Chants of Sennaar 리뷰

게임 제목: Chants of Sennaar

플레이 시간: 10시간

플레이 시기: 2023년 12월

가격: 22,800원

태그: 퍼즐, 어드벤쳐, 싱글플레이어, 인디

리뷰 요약: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게임이다.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. 다만 불친절한 탐험요소가 조금 있기도 하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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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마디로 요약하면 ‘언어 해독 게임’ 이다. 무엇인지 모를 언어로 대화하는 종족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. 그들의 행동과 벽화 등을 보고 각 글자의 의미를 유추하는 게임이다.

 

 

 

2023년 9월에 정식 출시 되었다. 따끈따끈한 게임이라 몹시 기대하며 플레이했는데, 기대에 부응한 게임이다. 싱글플레이어 게임이지만, 하루에 한 두시간씩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며 머리를 싸매고 온전히 같이 플레이했다. 개인적으로 머리쓰는 퍼즐게임을 좋아하는데, 그렇다고 너무 퍼즐성 그 자체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게임은 아니여서 좋았다.

 

 

이 게임의 큰 장점으로는 연출력을 뽑겠다. 게임 전반에 걸쳐 깔끔하면서도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. 특히, 등장하는 종족마다 서로 구분되는 특징들을 연출만을 통해 잘 표현하였다.

 

 

또 다른 장점으로는 탐험형 퍼즐게임 중에서 UX가 뛰어난 편이라고 느꼈던 점이다. 한 번이상 발견한 문자를 리스트로 보여주고, 각각의 정답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. 각 문자에 대해 노트 테이킹을 할 수 있는 편리성도 가지고 있다.

 

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쉬워서 질린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다. 꾸준히 두뇌의 한 부분이 활성화 되는 수준이다. 따라서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도, 퍼즐 매니아층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게임이다. 10점 만점에 4점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한다.

 

나무위키에 대부분의 답안이 나와있다. 게임을 접고 싶은 정도로 막막하다면 참고하도록 하자.

 

이 게임을 지인에게 보여주었더니, ‘7 Days to End with You’ 라는 게임과 비슷한 장르라고 한다. 찜 목록에 추가해두어야지

 

아, 그리고 업적 설정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어 큰 노가다 없이 올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.